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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해밀톤호텔 일가' 부당 급여·법인카드 유용 의혹...'로비' 연관성 수사 / YTN

2022-12-25 3 Dailymotion

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불법 건축물로 이태원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의 일가 비리 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을 임원으로 등재한 뒤 일하지도 않고 급여로 거액을 챙기거나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를 받는데, '로비 자금'으로 흘러갔을 가능성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9일 해밀톤호텔과 대표 이 모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폭을 좁혀 이태원 참사의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불법 건축물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"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? (….) 불법 건축물 관련해서 자료 확보하셨나요? (….)" <br /> <br />압수수색에선 대표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단서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원으로 등재된 이 씨의 모친과 아내가 일하지도 않고, 꼬박꼬박 급여를 타간 겁니다. <br /> <br />법인 등기부 등본을 보면 이 씨와 아들이 공동대표, 아흔이 넘은 모친이 사내이사, 아내가 감사로 명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해밀톤호텔 관계자 A : (회장님 사모님이나 어머님 출근하신 것 본 적은 있으세요?)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.] <br /> <br />[해밀톤호텔 관계자 B :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못 본 것이고요.] <br /> <br />특수본은 현재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봤을 때 가족들이 이런 식으로 챙긴 돈이 최소 수년간 수억 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또, 법인카드 여러 장을 만들어 개인적인 용도로 쓴 내용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이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이유는 앞서 제기된 용산구청 등 '로비' 의혹과도 맞물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에게 급여를 주는 척 비자금을 만들어 정·관계 인사들에게 건넸을 가능성까지 들여다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밀톤호텔은 참사 현장 주변 무단 증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적발됐지만, 4억 5천여만 원의 이행강제금만 내곤 배짱 영업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할 지자체인 용산구청은 이행강제금 부과 말고는 강제 철거 등의 조치를 하지 않다가 참사 이후에야 경찰에 고발했고, 호텔도 일부만 자진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지난 2일 이 씨 소환조사 때 해당 내용을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급여와 법인카드 관련 혐의는 시인했지만, 로비 의혹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해밀톤호텔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52159554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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